브랜드 분석 · 2026년 8월 ~ 10월
창억떡
광주 60년 떡집이 서울에 700명 줄을 세우다
1만 명 이상더현대 서울 팝업 방문객 (2026-08-14~20)
7.3% 증가중흥본점이 있는 북구 외지인 관광 소비 (같은 기간)
하루도 안 돼 40만 회아이유 영상 조회수 (2026-09-14 공개)
500g 10,900원온라인몰 판매가 (호박인절미) (2026-10-28 확인)
한 줄 요약
1965년 광주 시장 방앗간에서 시작한 떡집이 3월 유튜브 한 편으로 전국에 알려졌고, 8월 더현대 서울 팝업에서는 일주일 동안 1만 명 넘게 다녀가며 대기 줄이 700명을 넘었습니다(광주관광공사 발표). 편의점 협업 상품이 아니라 지역 떡집 자체가 브랜드가 된 사례입니다.
왜 지금 핫했나
- 봄에 이미 한 번 터졌습니다. 구독자 77만 명의 유튜브 채널 '하말넘많'이 3월 5일 광주 여행 영상에서 창억떡 호박인절미를 소개했고, 3월 14~15일 광주에서 콘서트를 연 밴드 데이식스도 창억떡을 추천했던 것으로 알려지며 방문객이 늘었습니다(헤럴드경제, 3월 17일). 파이낸셜뉴스는 "대전에 성심당 있다면 광주엔"이라는 제목으로 이 열기를 전했습니다(3월 16일).
- 8월에 서울로 왔습니다. 광주관광공사가 운영한 '광주를 잇(EAT)다' 팝업(8월 14~20일, 더현대 서울)에 궁전제과·부각가·형제송정떡갈비와 함께 참여했고, 백화점 문을 열기 전 오전 6시 30분부터 줄이 생겼습니다(서울신문·한국경제).
- 9월에 아이유가 다시 불을 붙였습니다. 아이유는 9월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 광주 창억떡 본점에서 아침 7시에 떡을 사는 영상을 올리며 "인생 첫 오픈런"이라고 말했고, 이 영상은 하루도 안 돼 조회수 40만을 넘겼습니다(위키트리·한국경제, 9월 15일).
- '떡지순례'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머니투데이는 창억떡을 시작으로 전국 떡집을 찾아다니는 '떡지순례'가 트렌드가 됐다고 썼고(9월 23일), 서울경제는 편의점까지 떡 경쟁에 뛰어든 흐름의 사례로 창억떡 팝업을 들었습니다(10월 26일).
뜨기까지의 과정
1965년광주 동구 동명동 도내기시장의 작은 방앗간에서 시작출처: 한국경제(8월 29일), 위키트리(6월 1일)
1990년대 후반대표 메뉴 호박인절미 개발출처: 위키트리(6월 1일)
2026년 3월 5일유튜브 '하말넘많' 광주 브이로그에서 창억떡 호박인절미 소개출처: 헤럴드경제, 파이낸셜뉴스
3월 14~15일창억떡을 추천했던 데이식스가 광주에서 콘서트출처: 헤럴드경제
3월 중순본점 앞 주말 대기 줄, 홈페이지에 "택배량 급증으로 배송 지연" 안내출처: 헤럴드경제, 파이낸셜뉴스
3월 23일NS홈쇼핑 창억떡 특집 방송, 6종 세트(52,900원) 방송 직후 매진출처: 한국경제(9월 15일)
4월 18일 보도광주일보, "반응이 5주째 이어지고 있다"는 매장 측 발언과 역대 최고 수준 매출을 전함출처: 광주일보
5월 28일광주관광공사·한국철도공사·코레일유통·창억떡 업무협약출처: 위키트리(6월 1일)
6월 한 달KTX 광주송정역 대합실 팝업스토어(광주시 등 공동)출처: 위키트리, 헤럴드경제(6월 3일)
8월 14~20일더현대 서울 '광주를 잇(EAT)다' 팝업. 1만 명 이상 방문, 대기 700명 이상출처: 서울신문, 한국경제
8월 29일 보도운영사 '창억' 2025년 매출 458억 원(출처 미표기 보도), 중흥본점 내비 검색량 340% 증가출처: 한국경제
9월 14일아이유 '인생 첫 오픈런' 영상 공개, 하루 안 돼 40만 회출처: 위키트리, 한국경제
9월 23일 보도수도권 첫 매장을 경기 화성시 동탄구에 열었다고 보도 (개점일 미기재)출처: 머니투데이
10월 26일 보도세븐일레븐, 10월 29일 '호박인절미떡'·'흑임자떡' 출시 예고. 기사에 창억떡과의 협업 표기는 없음출처: 서울경제
왜 터졌나
- 이미 맛을 아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창억떡은 10년 넘게 홈쇼핑과 택배로 냉동 떡을 팔아 왔고(광주일보), '하말넘많' 출연자도 평소 인터넷으로 사 먹었지만 광주가 본점인 줄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헤럴드경제). 처음 보는 디저트가 아니라 **"냉동실에 있던 그 떡의 본점"**을 발견한 이야기였습니다.
- "본점에서 먹으면 더 쫄깃하다"는 한마디. 유튜버가 냉동도 맛있지만 본점 떡이 확실히 더 쫄깃하다고 평했습니다(헤럴드경제·파이낸셜뉴스). 굳이 광주까지 가야 할 이유가 생긴 셈입니다. 더현대 팝업에서도 냉동이 아닌 갓 만든 떡을 내놓았습니다(한국경제, 9월 15일).
- '제2의 성심당'이라는 틀. 지역 빵집 하나가 도시 여행의 이유가 된 대전 성심당의 공식이 그대로 붙었습니다. 광주일보는 부산에서 온 손님이 대전 성심당을 들렀다가 광주까지 왔다고 전했습니다(4월 18일). 이미 익숙한 "빵지순례"의 떡 버전이라 설명이 필요 없었습니다.
- 팬덤이 있는 사람들의 추천이 차례로 이어졌습니다. 3월 유튜버와 데이식스, 9월 아이유까지 성격이 다른 팬층이 시차를 두고 같은 떡집을 언급했습니다. 네이버 검색 지수는 3월에 정점(100)을 찍고 15 안팎으로 내려왔다가 아이유 영상 뒤 21로 다시 올랐습니다(한국경제).
- 한 가지 메뉴로 기억되기 쉬웠습니다. 30종 넘는 떡을 팔지만(광주일보) 화제의 중심은 호박찰떡에 카스텔라 가루를 묻힌 호박인절미 하나였습니다. 한국경제는 이를 "제2의 두쫀쿠"로 불렀습니다(8월 29일).
마케팅 전략
- 지자체·관광공사와 손잡고 "광주의 맛"으로 나갔습니다. 6월 광주송정역 팝업은 광주시·코레일·코레일유통·광주관광공사와 함께, 8월 더현대 팝업은 광주관광공사 광주관광기업지원센터 기획으로 열렸습니다. 혼자 나간 떡집이 아니라 도시 대표 브랜드로 소개되는 자리였습니다.
- 기차역에서 먼저, 서울은 그다음. 서울에서 광주로 오가는 사람이 지나가는 광주송정역에서 한 달간 팔고(6월), 두 달 뒤 서울 백화점 팝업에 나섰습니다. 관광객 동선에 먼저 매장을 둔 순서로 읽힙니다.
- 팝업은 짧게, 갓 만든 떡으로. 서울 팝업은 일주일뿐이었고 냉동이 아닌 갓 만든 떡이었습니다. 늘 살 수 있는 냉동 택배와 다른 "지금 여기서만" 경험을 만든 셈입니다.
- 채널을 이미 넓게 깔아 두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몰, 홈쇼핑, 기업 납품까지 공급 채널이 있었고(한국경제·위키트리), 컬리 같은 온라인몰에서도 냉동 호박인절미를 팝니다. 화제가 생기자 3월 홈쇼핑 매진처럼 바로 매출로 이어질 통로가 있었습니다.
- 수도권 매장은 서울 한복판이 아닌 동탄. 9월 보도 기준 수도권 첫 매장을 화성 동탄에 열었습니다(머니투데이). 매장을 늘리는 속도는 느린 편이라, "광주에 가야 한다"는 이유를 크게 흐리지 않는 선택으로 읽힙니다.
숫자로 보기
| 항목 | 숫자 | 기준일 | 출처 |
|---|---|---|---|
| 더현대 서울 팝업 방문객 | 1만 명 이상 (하루 평균 약 1,500명) | 2026-08-14~20 | 광주관광공사 발표 (서울신문) |
| 팝업 대기 | 한때 700명 이상, 최장 5시간 이상 대기, 오전 6시 30분부터 줄 | 2026-08-14~20 | 광주관광공사 발표 (서울신문·한국경제) |
| 팝업 창억떡 판매량·매출 | 확인된 자료 없음 (브랜드별 판매량 미공개) | - | - |
| 운영사 '창억' 매출 | 2025년 458억 원, 전년 대비 14.2% 증가 | 2025년 | 출처 미표기 보도 (한국경제, 8월 29일) |
| 2026년 매출 | 확인된 자료 없음 ("창사 이후 최대 예상"이라는 보도만 있음) | - | 한국경제 |
| 중흥본점 내비게이션 검색량 | 2만 8,890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40% 증가 | 2026년 1월 ~ "지난달"(8월 29일 보도 기준 7월) | 한국관광데이터랩 (한국경제) |
| 중흥본점이 있는 북구 외지인 관광 소비 | 7.3% 증가 (신용카드 결제액 기준) | 같은 기간 | 한국관광데이터랩 (한국경제) |
| 네이버 '창억떡' 3월 월간 검색량 | 41만 5,000건, 2월 대비 280% 증가 | 2026년 3월 | 광주일보 (네이버 추정치 인용) |
| 네이버 검색 지수 | 3월 정점 100 → 15 안팎 → 아이유 영상 뒤 21 | 2026-09-14 전후 | 네이버 데이터랩 (한국경제) |
| 아이유 영상 조회수 | 하루도 안 돼 40만 회 | 2026-09-14 공개 | 한국경제 (매체 확인) |
| NS홈쇼핑 특집 세트 | 6종 52,900원, 방송 직후 매진 | 2026-03-23 | 한국경제 |
| 온라인몰 판매가 (호박인절미) | 500g(50g×10개입) 10,900원 | 2026-10-28 확인 | 컬리 상품 페이지 |
| 본점 매장 가격 | 확인된 자료 없음 | - | - |
| 판매 품목 수 | 30종 넘음 | 2026-04-18 보도 | 광주일보 |
| 매장 | 중흥 본점, 동명점, 유스퀘어점, 대전점 (3월 보도) + 동탄 (9월 보도) | 2026-03 / 2026-09 | 헤럴드경제·파이낸셜뉴스, 머니투데이 |
| 현재 전체 매장 수 | 확인된 자료 없음 | - | - |
| 호박인절미 판매량 | 확인된 자료 없음 | - | - |
기획 포인트
- "원조는 본점"이라는 이야기를 지켰습니다. 전국 택배가 이미 되는데도 화제의 문장은 "본점에서 먹으면 더 쫄깃하다"였습니다. 택배는 맛을 알리고, 본점은 가야 할 이유가 됐습니다.
- 다르게 했다면: 화제가 나자마자 서울 주요 상권에 매장을 여럿 냈다면 "광주까지 가는" 여행 이야기는 빠르게 사라졌을 것입니다.
- 도시와 함께 나갔습니다. 기차역·백화점 팝업 모두 광주시나 광주관광공사가 함께한 "광주 대표 미식" 행사였습니다.
- 다르게 했다면: 떡집 단독 팝업이었다면 대관·홍보 부담이 컸고, "광주 여행"과 묶이는 관광 이야기도 약했을 것입니다.
- 팝업에서는 냉동이 아닌 갓 만든 떡. 평소 택배로 살 수 있는 것과 다른 것을 팝업에서 팔았습니다.
- 다르게 했다면: 택배와 같은 냉동 제품을 팔았다면 5시간 줄을 설 이유가 약해 대기 줄이 그만큼 길지 않았을 것입니다.
- 한 가지 메뉴로 부르게 했습니다. 30여 종 가운데 호박인절미 하나가 이름처럼 쓰였습니다.
- 다르게 했다면: 여러 메뉴를 고르게 밀었다면 "광주 가면 꼭 사야 할 것"이라는 한 줄 추천이 나오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 수도권 첫 매장은 서울 밖에. 동탄을 고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서울 한복판의 "흔한 매장"이 되는 것을 피했습니다.
- 다르게 했다면: 서울 핵심 상권 매장이었다면 홍보 효과는 컸겠지만 본점 방문 동기와 팝업의 희소성을 함께 깎았을 수 있습니다.
리스크와 다음 수
확인된 사실
- 열기가 한 번 식었다가 다시 올랐습니다. 네이버 검색 지수는 3월 정점 100에서 15 안팎까지 내려갔고, 아이유 영상 뒤에도 21 수준이었습니다(한국경제, 9월 15일).
- 비슷한 떡집과 편의점 제품이 늘었습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떡지순례' 팝업에는 부산 영도다리떡방, 익산 농협찹쌀떡, 여수 봄날엔 등 지역 떡집 5곳이 참여해 구매자 2만 명을 넘었습니다(머니투데이·한국경제). 세븐일레븐은 10월 29일 '호박인절미떡'을 내놓는데, 서울경제는 "인기 떡 전문점의 대표 메뉴에서 착안"했다고만 썼습니다.
- 수요가 공급을 앞질렀습니다. 3월에는 택배량이 급증해 배송이 지연된다는 안내가 홈페이지에 올랐고(헤럴드경제·파이낸셜뉴스), 4월에는 가족들이 거의 쉬는 날 없이 일하고 계산·포장 동선을 바꿨다고 광주일보가 전했습니다.
- 광주 관광 지표도 함께 움직였습니다. 중흥본점 내비 검색량은 340%, 북구 외지인 관광 소비는 7.3% 늘었습니다(한국관광데이터랩, 한국경제).
분석분석 (마카이브 의견)
- "호박인절미"라는 메뉴 이름은 누구나 쓸 수 있습니다. 편의점과 다른 떡집에서 같은 이름의 제품이 나오면, 소비자는 메뉴는 기억하되 창억떡이라는 이름은 흐려질 수 있습니다. 세븐일레븐 제품은 창억떡과의 관계가 밝혀지지 않아, 이것이 홍보가 될지 대체재가 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 열기의 연료가 외부 추천에 기대고 있습니다. 3월과 9월 모두 유튜버·연예인의 언급이 계기였습니다. 다음 언급이 없을 때 검색량이 다시 15 안팎으로 돌아가는지가 진짜 체력입니다.
- 가족 경영의 생산 능력이 한계일 수 있습니다. 확장 속도를 늦추는 것은 희소성에는 도움이 되지만, 공급 부족과 배송 지연이 길어지면 "구하기 힘든 떡"이 "실망한 떡"이 될 수 있습니다.
- 매출 숫자는 조심해서 읽어야 합니다. 2025년 매출 458억 원은 출처가 밝혀지지 않은 보도라 회사 공식 숫자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분석브랜드가 택할 수 있는 다음 단계 (분석)
- "본점 한정"과 "어디서나"를 나눕니다. 갓 만든 떡·계절 떡은 본점과 팝업에만, 냉동 호박인절미는 택배·온라인으로 선을 그으면 여행의 이유와 매출을 함께 지킬 수 있습니다.
- 원조 표기를 분명히 합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만든 호박인절미라는 이력을 포장과 매장에 내세워, 같은 이름의 제품과 구분되게 합니다.
- 광주 관광과 묶음을 정례화합니다. 광주송정역 팝업처럼 기차역·관광 코스와 연결한 판매를 계절마다 열면, 단발성 언급이 아닌 고정된 방문 이유가 됩니다.
- 공급 정보를 먼저 알립니다. 택배 예약·재입고 일정을 공개해 헛걸음과 배송 지연 불만을 줄입니다.
배울 점
- 오래 팔아 온 제품은 "새로 발견될" 자산입니다. 택배로 먹던 사람들이 본점을 알게 되는 순간 이야기가 생겼습니다.
- 지역 브랜드는 혼자보다 도시와 함께 나갈 때 더 큰 무대를 얻습니다. 기차역·백화점 팝업 모두 지자체·관광공사와 함께였습니다.
- 확장을 서두르지 않으면 "거기까지 가야 한다"는 이유가 오래 남습니다. 다만 그만큼 공급과 배송 관리가 브랜드 경험이 됩니다.
내 브랜드라면?
- 우리 제품 중 이미 오래 팔렸지만 "원조가 어디인지" 사람들이 모르는 것이 있나요? 그 출발점을 이야기로 보여 준다면 어떤 장면일까요?
- 우리 지역(또는 우리 동네)과 함께 나갈 수 있는 자리, 예를 들어 관광 기관·기차역·지역 행사는 어디일까요?
출처
- seoul.co.kr/news/…
- hankyung.com/article/2026082801581
- hankyung.com/article/202609081769g
- hankyung.com/article/202609154744g
- mt.co.kr/society/…
- m.sedaily.com/article/…
- v.daum.net/v/yVOlPtfzcR
- heraldk.com/article/2026031702000034497
- v.daum.net/v/y9DkEnFYyR
- wikitree.co.kr/articles/1139271
- heraldk.com/article/2026060318560470778
- wikitree.co.kr/articles/1159635
- kurly.com/goo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