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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분석 · 2026년 7월 말 ~ 9월

꼬깔콘 쌈장삼겹살맛

과자를 삼겹살 옆에 놓았더니 석 달 치가 한 달 만에 동났다

4종야장시리즈 구성 (2026-07-31 보도)
80만 봉 돌파야장시리즈 4종 누적 판매 (출시 약 보름 (2026-08-12 발표))
5,100여 명팝업 '낭만포차' 방문객 (2026-08-12 발표 (운영은 8월 19일까지))
50개 이상대형마트 점포당 하루 평균 판매 (2026-09-01 발표)

한 줄 요약

롯데웰푸드가 '야장(야외 포차)' 콘셉트로 7월 말 내놓은 한정판 꼬깔콘 4종 가운데 쌈장삼겹살맛이 출시 한 달여 만에 납품 기준 21만 봉이 팔렸습니다. 석 달 동안 팔 생각으로 준비한 초도 물량이 약 한 달 만에 바닥났습니다(롯데웰푸드 발표, 9월 1일).

왜 지금 핫했나

  • '야장'이 2030의 여름 놀이였습니다. 롯데웰푸드는 2030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여가 문화로 자리 잡은 야장을 시리즈 콘셉트로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손가락에 꼬깔콘을 끼워 먹던 추억을 여름밤 야장과 연결하고, 1990년대 가맥집 분위기로 레트로 감성을 더했다고 설명했습니다(매일일보, 7월 31일).
  • 이름만 봐도 맛이 그려졌습니다. 한국경제는 야장 문화와 삼겹살을 엮은 직관적인 제품명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습니다(9월 1일). 뷰어스는 기자 시식기에서 제목부터 "이름이 신의 한 수"라고 평했습니다(9월 7일).
  • 먹는 법을 소비자가 만들었습니다. 상추쌈에 얹거나 쌈장에 찍어 먹고, 밥에 비벼 먹거나 고기 위에 올리는 후기가 SNS에 퍼졌습니다(한국경제·머니투데이, 9월 1일). 아시아경제는 이를 소비자가 제품을 재창조하는 '모디슈머' 놀이로 소개했습니다(9월 5일).
  • 시리즈 전체가 먼저 달아올라 있었습니다. 4종을 합친 야장시리즈 누적 판매가 출시 보름 만에 80만 봉을 넘었다는 발표가 8월 12일 나왔고, 쌈장삼겹살맛은 그 뒤 단독으로 품절 기사가 났습니다.

뜨기까지의 과정

7월 말 (뷰어스는 7월 31일로 표기)'꼬깔콘 야장시리즈' 4종 시즌 한정 출시. 쌈장삼겹살맛은 대형마트·슈퍼마켓·이커머스, 나머지 3종은 편의점 3사에 하나씩출처: 매일일보, 뷰어스, 한국경제(8월 19일)
7월 31일 ~ 8월 19일서울 관악구 샤로수길 인근 팝업 '꼬깔콘 낭만포차' 운영 (매일 오후 4~9시)출처: 매일일보, 한국경제(8월 19일)
8월 9일리뷰 기사에서 편의점 3종 시식, "챔피언은 여전히 군옥수수맛"이라는 평출처: 피플워치
8월 12일야장시리즈 4종 누적 80만 봉 돌파 발표 (출시 약 보름 기준), 일부 제품 추가 생산 검토. 팝업 방문객 5,100여 명출처: 스타뉴스, 더퍼블릭, 헤럴드경제(8월 13일)
8월 22일 보도SNS에서 꼬깔콘을 밥에 비비거나 고기에 얹어 먹는 모습이 화제로 소개출처: 머니투데이
8월 26일 ~ 9월 13일을지로 40여 년 된 노포 '만선호프'와 협업. 쌈장삼겹살맛을 짝지은 세트 등 4가지 안주 세트, 외벽에 오정세 대형 광고출처: 비즈워치, SBS Biz
9월 1일쌈장삼겹살맛 납품 기준 21만 봉, 초도 물량 전량 소진 발표. 생산라인 최대 가동 예고출처: 한국경제, 머니투데이, 뉴스핌, SBS Biz
9월 5일 보도일부 대형마트가 스낵 코너 외에 삼겹살 매대 근처에도 진열, 입고분이 빠르게 빠져 추가 진열출처: 아시아경제
9월 7일 보도기자 시식기에서 4종 중 다시 손이 가는 제품으로 꼽힘, 추가 생산 중이라고 전함출처: 뷰어스

왜 터졌나

  1. 이름이 곧 먹는 법이었습니다. '쌈장'과 '삼겹살'이 이름에 들어 있어 소비자가 진짜 쌈장에 찍고 상추에 싸 보는 놀이가 자연스럽게 따라왔습니다. 그 사진이 SNS에 올라가며 다시 광고가 됐습니다.
  2. 고기 사러 온 사람 눈앞에 있었습니다. SBS Biz는 정육 코너 삼겹살 매대 옆에 함께 진열해 고기를 사러 온 소비자가 과자를 같이 사는 효과가 났다고 전했습니다(9월 1일). 아시아경제에는 삼겹살을 사러 갔다가 과자를 샀다는 소비자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3. 편의점이 아니라 장 보는 곳에 있었습니다. 다른 3종은 편의점 전용이었지만 쌈장삼겹살맛만 대형마트·슈퍼마켓·이커머스에서 팔았습니다. 삼겹살을 사는 장소와 과자를 파는 장소가 겹쳤습니다.
  4. 맛이 기대와 크게 어긋나지 않았습니다. 뷰어스 기자는 실제 삼겹살 맛을 재현했다기보다 쌈장에 찍은 삼겹살의 양념 맛을 입힌 느낌이며, 간이 강해 맥주가 생각난다고 평했습니다(9월 7일). "야장 안주"라는 콘셉트와 맞는 평가로 읽힙니다.
  5. 한정판이라는 시한. 시즌 한정 출시라 "없어지기 전에 먹어 보자"는 이유가 처음부터 붙어 있었습니다.

마케팅 전략

  1. 채널마다 다른 맛. 마성옥수수맛은 GS25, 워킹타코맛은 CU, 버터구이오징어맛은 세븐일레븐, 쌈장삼겹살맛은 편의점 밖으로 나눴습니다. 더퍼블릭은 4종을 다 먹어 보려는 소비자가 여러 매장을 돌며 전 종 인증글과 매장별 재고 공유글을 올린 '편의점 투어' 효과를 전했습니다(8월 12일).
  2. 콘셉트를 몸으로 겪게 한 팝업. 샤로수길 '낭만포차'에서 방문객이 4가지 맛 중 하나를 고르고 퀴즈·SNS 인증·게임으로 토핑을 얻어 자기 안주를 완성하게 했습니다. 직장인·대학생이 오기 쉬운 오후 4~9시에 열었습니다(매일일보).
  3. 진짜 야장에 들어갔습니다. 을지로 만선호프에서 '꼬깔콘 스페셜 나쵸'(하루 20개 한정), 쌈장삼겹살맛을 짝지은 세트를 포함한 안주 세트 4종(각 하루 25개 한정), 생맥주 주문 고객 선착순 50명에게 꼬깔콘 증정을 운영했습니다(비즈워치, 8월 26일).
  4. 모델과 슬로건으로 '낭만'을 묶었습니다. 배우 오정세를 브랜드 모델로 "우리 시대의 낭만스낵, 꼬깔콘" 캠페인을 했고, 만선호프 외벽에도 대형 광고를 걸었습니다(스타뉴스·비즈워치).
  5. 매장 진열을 콘셉트에 맞췄습니다. 일부 대형마트가 스낵 코너뿐 아니라 삼겹살 매대 근처에도 제품을 두었습니다(아시아경제). 어느 마트인지는 기사에 나오지 않습니다.

숫자로 보기

항목 숫자 기준일 출처
야장시리즈 구성 4종 (쌈장삼겹살맛·마성옥수수맛·워킹타코맛·버터구이오징어맛) 2026-07-31 보도 회사 발표 (매일일보)
야장시리즈 4종 누적 판매 80만 봉 돌파 출시 약 보름 (2026-08-12 발표) 회사 발표 (스타뉴스·더퍼블릭·헤럴드경제)
팝업 '낭만포차' 방문객 5,100여 명 2026-08-12 발표 (운영은 8월 19일까지) 회사 발표 (스타뉴스·헤럴드경제)
쌈장삼겹살맛 판매 납품 기준 21만 봉, 초도 물량 전량 소진 출시 한 달여 (2026-09-01 발표) 회사 발표 (한국경제·머니투데이·SBS Biz)
초도 물량 예상 판매 기간 약 3개월 → 실제 약 한 달 2026-09-01 발표 회사 발표 (한국경제·뉴스핌)
대형마트 점포당 하루 평균 판매 50개 이상 2026-09-01 발표 회사 발표 (한국경제·SBS Biz)
스낵 코너 '인기 상품' 기준 하루 10개 이상 2026-09-01 보도 업계 기준 (SBS Biz·아시아경제)
만선호프 협업 한정 수량 스페셜 나쵸 하루 20개, 세트 각 하루 25개, 생맥주 고객 꼬깔콘 증정 하루 선착순 50명 2026-08-26 ~ 09-13 회사 발표 (비즈워치)
가격 134g 2,890원 2026-10-28 확인 컬리 판매가 (온라인몰 가격, 매장마다 다를 수 있음)
쌈장삼겹살맛 누적 판매 (9월 이후) 확인된 자료 없음 - -
4종별 판매 비중·순위 확인된 자료 없음 - -
추가 생산 물량·재입고 시점 확인된 자료 없음 (회사는 "생산라인 최대 가동"만 언급) - -
정규 제품 전환·재출시 여부 확인된 자료 없음 - -
매출액 확인된 자료 없음 - -

기획 포인트

  • 이름에 '먹는 법'을 넣었습니다. '쌈장삼겹살맛'은 맛 설명이면서 동시에 "쌈장에 찍어 보라"는 놀이 제안이 됐습니다.
    • 다르게 했다면: '바비큐맛'처럼 일반적인 이름이었다면 상추에 싸고 쌈장에 찍는 인증 사진이라는 2차 확산 거리가 생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 한 맛만 편의점 밖으로 뺐습니다. 나머지 3종은 편의점 3사에 하나씩 주고, 쌈장삼겹살맛은 대형마트·슈퍼·이커머스로 보냈습니다.
    • 다르게 했다면: 쌈장삼겹살맛까지 편의점 한 곳 전용이었다면 삼겹살 매대 옆 진열이라는 장면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 과자를 '안주'로 놓을 자리를 찾았습니다. 스낵 코너가 아니라 삼겹살 매대 근처에 둔 매장이 나왔고, 고기를 사는 사람에게 함께 살 이유를 줬습니다.
    • 다르게 했다면: 스낵 코너에만 있었다면 신제품 수십 종 사이에서 경쟁해야 했고, 하루 50개라는 속도는 나오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 팝업과 노포로 '야장'을 실제 공간에 옮겼습니다. 샤로수길 낭만포차, 을지로 만선호프에서 직접 안주로 먹어 보게 했습니다.
    • 다르게 했다면: 광고만 했다면 "야장 감성"은 말뿐이었고, 기사에 실릴 현장 사진도 적었을 것입니다.
  • 한정판으로 물량을 보수적으로 잡았습니다. 석 달 치로 준비한 물량이 한 달에 끝나 "품절대란" 기사가 나왔습니다.
    • 다르게 했다면: 처음부터 넉넉히 만들었다면 품절 화제는 없었겠지만, 반대로 재고 부담 없이 더 오래 팔 수 있었을 것입니다. 품절 화제와 판매 기회 손실은 맞바꾸는 관계입니다.

리스크와 다음 수

확인된 사실

  • 품절이 실제로 났습니다. 일부 점포에서는 주말에 들어온 물량이 바로 팔려 추가 진열에 나섰습니다(한국경제·SBS Biz, 9월 1일).
  • 회사는 생산을 늘리겠다고만 했습니다. 롯데웰푸드는 생산라인을 최대한 가동해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고, 꼬깔콘 전체 수요도 늘고 있다고 했습니다(한국경제·머니투데이, 9월 1일). 추가 생산 물량이나 재입고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시리즈 안에서 평가가 갈렸습니다. 피플워치 리뷰는 편의점 3종 모두 기존 군옥수수맛을 넘지 못했다고 평했고(8월 9일), 뷰어스는 4종 중 쌈장삼겹살맛을 다시 손이 가는 제품으로 꼽았습니다(9월 7일).
  • '야장시리즈'는 시즌 한정입니다. 출시 때부터 시즌 한정 신제품으로 소개됐습니다(매일일보, 7월 31일). 정규 제품 전환 발표는 찾지 못했습니다.
  • 10월 말에도 온라인 판매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컬리에 134g 2,890원으로 장바구니 담기가 가능한 상태입니다(10월 28일 확인).

분석분석 (마카이브 의견)

  • "품절"이 오래가면 실망으로 바뀝니다. 9월 초 품절 기사 이후 재입고 소식이 따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찾아갔다가 못 사는 경험이 반복되면 화제가 피로로 바뀔 수 있습니다.
  • 시즌이 끝났습니다. 야장은 여름밤 문화라 가을·겨울에는 콘셉트의 힘이 약해집니다. 한정판의 수명은 제품보다 계절이 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판매 숫자의 기준을 구분해 읽어야 합니다. 21만 봉은 소비자 판매가 아니라 '납품 기준'입니다. 매장에 깔린 물량이 모두 팔렸다는 뜻은 아니지만, 매장 품절 사례가 함께 보도돼 실제 수요가 컸던 것으로 읽힙니다.
  • 진열 효과는 매장 협조에 달려 있습니다. 삼겹살 매대 옆 진열은 일부 대형마트의 이야기이고, 어느 마트가 얼마나 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같은 효과를 다시 내려면 유통사와의 합의가 필요합니다.

분석브랜드가 택할 수 있는 다음 단계 (분석)

  1. 쌈장삼겹살맛을 내년 여름 '돌아오는 한정판'으로 만듭니다. 정규화하면 한정의 힘이 사라지니, 매년 야장 시즌에 다시 내는 시즌 제품으로 굳힐 수 있습니다.
  2. '고기 옆 과자' 자리를 공식 진열로 만듭니다. 대형마트와 함께 정육 코너 공동 판촉(삼겹살 구매 시 할인 등)을 하면 우연한 진열이 아니라 반복 가능한 판매 공식이 됩니다.
  3. 계절을 바꾼 다음 콘셉트를 준비합니다. 야장이 여름이라면, 겨울에는 '포장마차'나 '캠핑' 같은 다른 술자리 장면으로 같은 구조(채널별 맛 + 체험 공간)를 반복해 볼 수 있습니다.
  4. 재입고를 알리는 창구를 만듭니다. 품절 뒤 언제, 어디서 다시 살 수 있는지 알리면 "어차피 못 산다"는 포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배울 점

  • 신제품의 이름이 먹는 방법을 제안하면, 소비자가 그 방법을 직접 해 보고 사진을 올리며 광고를 대신해 줍니다.
  • 진열 자리는 **"무엇과 함께 사는가"**로 정할 수 있습니다. 과자를 과자 옆이 아니라 함께 먹을 음식 옆에 두면 다른 구매 이유가 생깁니다.
  • 시리즈를 채널마다 나누면 각 채널이 자기 맛을 밀어 줄 이유가 생기고, 소비자는 모으러 다니는 재미를 얻습니다.

내 브랜드라면?

  1. 우리 제품을 지금 놓여 있는 자리가 아니라 "함께 쓰는(먹는) 물건 옆"에 둔다면 어디가 될까요? 그 자리를 가진 유통사는 누구인가요?
  2. 우리 제품 이름에 "이렇게 써 보세요"라는 놀이를 담는다면, 소비자가 사진으로 찍어 올리고 싶은 장면은 무엇일까요?

출처

  1. hankyung.com/article/202609016503g
  2. mt.co.kr/living/…
  3. biz.sbs.co.kr/amp/…
  4. newspim.com/news/…
  5. view.asiae.co.kr/article/…
  6. theviewers.co.kr/View.aspx
  7. hankyung.com/article/2026081987401
  8. biz.heraldcorp.com/article/…
  9. starnewskorea.com/business-life/…
  10. thepublic.kr/news/…
  11. mt.co.kr/article/…
  12. news.bizwatch.co.kr/article/…
  13. m-i.kr/news/…
  14. peoplewatch.co.kr/article/…
  15. kurly.com/goods/…

작성 2026-10-29 · 사실과 숫자는 위 출처 그대로이며, "분석" 표시는 마카이브의 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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