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분석 · 2026년 8월 ~ 9월
찰떡아이스 IN 우주떡집 흑임자인절미
예능 속 메뉴를 방송 직후 편의점 냉동고로 옮기다
90㎖ 1,400원스위트몰 판매가 (2026-09-09 보도)
3천 명 넘음'우주떡집' 서울 매장 예약 대기 (2026-09-11 방송)
한 줄 요약
tvN 예능 '우주떡집'에서 출연진이 찰떡아이스를 먹다 떠올린 '흑임자 토롱아이스크림'을 롯데웰푸드가 실제 제품으로 내놓았고, 초도 물량 약 50만 개가 출시 닷새 만에 다 팔렸습니다(롯데웰푸드 발표, 9월 9일).
왜 지금 핫했나
- 이미 팬이 있는 예능이었습니다. '우주떡집'은 나영석 PD 사단의 '뿅뿅 지구오락실' 스핀오프로, 이은지·미미·이영지·안유진 네 명이 우주 도시 고흥에 차린 떡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설정입니다. 7월 31일 첫 방송했습니다(일간스포츠, 8월 12일).
- 방송에 제품이 먼저 나왔습니다. 지난 8월 21일 방송에서 출연진이 롯데웰푸드 '찰떡아이스'를 먹다가 새 메뉴를 떠올렸고, 이은지는 "이걸 먹으니 갑자기 떠오르는 게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유진이 한입 먹고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 웃는 장면이 화제가 됐습니다(세계일보·더퍼블릭, 9월 10~11일).
- 떡 디저트가 커지는 시기였습니다. 헤럴드경제는 떡류 판매액이 2018년 5,641억 원에서 2025년 9,624억 원으로 70.6%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국가데이터처 인용, 10월 11일). 같은 9월 초 GS25는 '한정선 요거트 찹쌀떡'을 출시해 한 달여 만에 60만 개를 팔았습니다(마카이브 한정선 분석 참고). 찹쌀떡 디저트가 편의점 냉동고에서 동시에 뜬 셈입니다.
- 오래된 브랜드에 새 이야기가 붙었습니다. 찰떡아이스는 1986년 롯데제과가 처음 내놓은 장수 아이스크림입니다(위키트리). 40년 된 제품이 예능 속 신메뉴로 다시 소개됐습니다.
뜨기까지의 과정
1986년롯데제과 '찰떡아이스' 첫 출시출처: 위키트리
2020~2021년'하트딸기' 추가, 한정판 '매운 치즈떡볶이' 출시출처: 위키트리
7월 8일'우주떡집' 첫 티저 공개(유튜브 '채널십오야')출처: 세계일보(7월 8일)
7월 31일tvN '우주떡집' 첫 방송, 1회 시청률 2.9%출처: 일간스포츠
8월 (2회 방송)2회 시청률 3.0%, 자체 최고출처: 일간스포츠(9월 14일)
8월 21일출연진이 찰떡아이스를 먹다 '흑임자 토롱아이스크림'을 떠올리는 장면 방송출처: 세계일보, 더퍼블릭
9월 초 (정확한 날짜 미공개)'찰떡아이스 IN 우주떡집 흑임자인절미' 출시. 편의점·대형마트·공식몰 '스위트몰' 판매출처: 위키트리, 현대경제신문
출시 후 18시간스위트몰 첫 예약판매(클릭커 굿즈 포함 500세트) 종료출처: 헤럴드경제, 현대경제신문
출시 후 닷새초도 물량 약 50만 개 소진출처: 롯데웰푸드 발표
9월 9일롯데웰푸드가 완판과 긴급 추가 생산, 스위트몰 2차 예약판매를 발표출처: 헤럴드경제, 로이슈, 현대경제신문
9월 10~11일세계일보·문화일보·더퍼블릭 등이 "편의점 품절 대란"으로 후속 보도출처: 세계일보, 문화일보, 더퍼블릭
9월 11일'우주떡집' 7회, 서울 매장 첫 영업. 예약 대기 3천 명 넘음출처: 아이뉴스24
10월 16일'우주떡집' 12회로 종영, 최종회 시청률 1.6%출처: 위키트리(10월 17일)
왜 터졌나
- 방송에서 본 그 맛을 실제로.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방송 속 화제의 레시피를 일상 디저트로 즐길 수 있도록 한 기획"과 한정판 굿즈가 맞물렸다고 설명했습니다(현대경제신문). 소비자 후기에도 방송에서 기대한 맛 그대로라는 반응이 있었습니다(파이낸셜투데이).
- 원래 있던 제품에서 나온 메뉴. 방송 속 메뉴가 찰떡아이스를 먹다가 나왔기 때문에, 제품화가 "협찬 상품"이 아니라 "방송 속 아이디어의 실현"처럼 보였습니다. 이야기의 출발점이 원래 롯데 제품이라는 점이 컸던 것으로 읽힙니다.
- 아이돌 출연진의 한 장면. 안유진이 맛을 보고 말을 잃는 장면이 기사 제목에까지 쓰였습니다(세계일보). 팬덤이 있는 출연진의 반응이 그대로 광고 역할을 했습니다.
- 값싼 호기심 구매. 스위트몰 기준 90㎖ 1,400원으로, 기존 찰떡아이스(1,200원)보다 200원 비쌉니다(현대경제신문). 실패해도 부담 없는 가격이라 "한번 먹어 보자"는 구매가 쉬웠습니다.
- '찾아다니는 재미'. 편의점 여러 곳을 돌아 겨우 구했다는 인증 후기가 이어졌고(헤럴드경제), 더퍼블릭은 이를 "편의점 오픈런" 분위기로 묘사했습니다. 품절 자체가 다음 화제를 만들었습니다.
마케팅 전략
- 방송 속 메뉴를 자사 제품 안에서 만들게 했습니다. 출연진이 찰떡아이스를 먹다가 새 메뉴를 떠올리는 흐름이어서, 제품 이름도 '찰떡아이스 IN 우주떡집'처럼 기존 브랜드가 앞에 섰습니다.
- 방송 뒤 한 달이 안 돼 출시. 8월 21일 방송, 9월 초 출시로 방송 화제가 식기 전에 매장에 깔렸습니다. 일간스포츠는 서울 매장 팝업 촬영이 5월 17~20일이었다고 전해, 촬영과 방송 사이에 몇 달의 시차가 있었음을 보여 줍니다. 방송 전에 제품 개발을 마쳐 둘 시간이 있었던 것으로 읽힙니다.
- 공식몰 한정 굿즈로 온라인 줄을 만들었습니다. 찰떡아이스 모양 '클릭커' 굿즈를 넣은 500세트를 스위트몰에서 먼저 팔았고, 18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이어 2차 예약판매를 열었습니다(문화일보).
- 오프라인은 전 채널 동시 출시.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주요 채널에 바로 깔았습니다(위키트리). 품절 후에는 추가 생산분을 "확보되는 대로" 채널별로 공급했습니다(더퍼블릭).
- 완판 숫자를 바로 발표. 출시 닷새 만에 "50만 개 완판"을 발표해, 9월 9~11일 여러 매체의 후속 기사로 이어졌습니다. 숫자 발표가 두 번째 화제를 만든 셈입니다.
숫자로 보기
| 항목 | 숫자 | 기준일 | 출처 |
|---|---|---|---|
| 초도 생산 물량 | 약 50만 개, 출시 닷새 만에 소진 | 2026-09-09 발표 | 롯데웰푸드 발표 (헤럴드경제·로이슈 등) |
| 스위트몰 첫 예약판매 | 500세트(클릭커 굿즈 포함), 18시간 만에 종료 | 2026-09-09 발표 | 롯데웰푸드 발표 (현대경제신문·로이슈) |
| 스위트몰 판매가 | 90㎖ 1,400원 (기존 찰떡아이스 90㎖ 1,200원) | 2026-09-09 보도 | 현대경제신문 (스위트몰 기준 확인) |
| 편의점 판매가 | 확인된 자료 없음 | - | - |
| 정확한 출시일 | 확인된 자료 없음 (9월 9일 발표 기준 "닷새 전" 출시) | - | - |
| 추가 생산 물량 | 확인된 자료 없음 | - | - |
| 2차 예약판매 수량 | 확인된 자료 없음 | - | - |
| 누적 판매량 (초도 이후) | 확인된 자료 없음 | - | - |
| 찰떡아이스 연매출 | 2019년 약 100억 원, 2020년 135억 원, 2021년 140억 원, 2022년 1~7월 128억 원 | 과거 회사 공개 자료 | 롯데제과 공개 자료 (위키트리 인용) |
| 협업 이후 찰떡아이스 매출 변화 | 확인된 자료 없음 | - | - |
| '우주떡집' 시청률 | 1회 2.9%, 2회 3.0%(최고), 7회 2.1%, 11회 2.2%, 최종 12회 1.6% |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 일간스포츠, 위키트리 |
| '우주떡집' 서울 매장 예약 대기 | 3천 명 넘음 | 2026-09-11 방송 | 아이뉴스24 |
| 떡류 판매액 | 2018년 5,641억 원 → 2025년 9,624억 원 (70.6% 증가) | 2025년 | 국가데이터처 (헤럴드경제 인용) |
기획 포인트
- 협찬이 아니라 "출연진의 아이디어"로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방송 속 메뉴의 출발점이 찰떡아이스여서, 제품은 광고가 아니라 이야기의 결말처럼 받아들여졌습니다.
- 다르게 했다면: 방송에서 완성된 메뉴만 보여 주고 나중에 제품을 냈다면, "방송 메뉴를 흉내 낸 상품"으로 보여 원조성 논란이 생길 수 있었습니다.
- 기존 브랜드 이름을 앞에 뒀습니다. '우주떡집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찰떡아이스 IN 우주떡집'이라 이름 붙여, 방송이 끝나도 남는 자산을 찰떡아이스에 쌓았습니다.
- 다르게 했다면: 방송 이름만 내세운 새 브랜드였다면 종영과 함께 검색과 관심이 사라졌을 것입니다.
- 방송과 출시 사이를 한 달 안으로 좁혔습니다. 방송 직후 화제가 가장 클 때 매장에 깔았습니다.
- 다르게 했다면: 종영 후 출시했다면 시청률이 1%대로 내려간 시기(10회 1.3%)와 겹쳐 반응이 훨씬 약했을 것입니다.
- 가격은 기존 제품보다 조금 위. 기존 찰떡아이스보다 200원 비싼 1,400원으로, 특별판이라는 느낌을 주면서도 호기심 구매를 막지 않았습니다.
- 다르게 했다면: 프리미엄 가격(2,000원대 이상)이었다면 "한번 사 보자"는 구매가 줄어 50만 개를 닷새에 소진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 한정 굿즈는 온라인에서만, 소량으로. 500세트만 풀어 "18시간 완판"이라는 두 번째 숫자를 만들었습니다.
- 다르게 했다면: 굿즈를 매장 구매 증정으로 넓게 풀었다면 비용은 커지고 "한정"의 힘은 약해졌을 것입니다.
리스크와 다음 수
확인된 사실
- 품절이 이어졌습니다.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품절이 이어져 롯데웰푸드가 긴급 추가 생산에 들어갔고, 생산분을 순차 공급했습니다(헤럴드경제·더퍼블릭, 9월 9~11일).
- 방송의 힘이 줄었습니다. '우주떡집' 시청률은 2회 3.0%에서 10회 1.3%까지 내려갔고, 10월 16일 12회 1.6%로 종영했습니다(위키트리, 10월 17일).
- 원작 메뉴가 방송에서 밀려났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일간스포츠는 6회 이후 서울 2호점으로 무대를 옮기면서 고흥에서 만든 메뉴(흑임자 토롱아이스크림 포함)가 사라지고 새 메뉴가 중심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9월 14일).
- 같은 시기 찹쌀떡 디저트 경쟁이 붙었습니다. 헤럴드경제는 한정선 요거트 찹쌀떡, CU 두바이 쫀득 찹쌀떡(누적 약 280만 개), 요아정·더벤티 제품 등을 함께 소개했습니다(10월 11일).
분석분석 (마카이브 의견)
- 방송 연계 제품은 방송과 함께 식을 수 있습니다. 종영 뒤에도 '흑임자인절미'가 찰떡아이스의 정규 맛으로 남을 만큼 재구매가 이어지는지가 진짜 시험입니다. 초도 이후 누적 판매가 공개되지 않은 점은 판단을 어렵게 합니다.
- 품절은 처음엔 화제지만 길어지면 이탈입니다. 여러 편의점을 돌아도 못 사는 경험이 반복되면, 비슷한 찹쌀떡 디저트가 넘치는 시기라 다른 제품으로 옮겨 가기 쉽습니다.
- 기존 찰떡아이스와의 관계는 아직 모릅니다. 신제품이 기존 제품을 함께 끌어올렸는지, 단순히 매대를 나눠 가졌는지는 숫자가 공개되지 않아 판단할 수 없습니다.
분석브랜드가 택할 수 있는 다음 단계 (분석)
- 'IN' 시리즈로 굳힙니다. '찰떡아이스 IN ○○'처럼 다른 예능·콘텐츠 속 메뉴를 차례로 들이는 협업 틀을 만들면, 한 번의 성공을 반복 가능한 형식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 흑임자인절미를 정규 맛으로 남길지 숫자로 결정합니다. 재구매율이 받쳐 주면 기존 3종 옆에 정규 편입, 아니면 겨울·명절 한정으로 돌려 "다시 돌아오는 맛"으로 씁니다.
- 공급 정보부터 투명하게. 스위트몰 예약과 재입고 알림을 정례화해 헛걸음을 줄입니다.
- 떡 디저트 유행을 찰떡아이스 본체로 연결합니다. 1986년부터 이어 온 "원조 찹쌀떡 아이스크림"이라는 위치를 강조하면, 미투 찹쌀떡 디저트와 구분되는 이야기가 됩니다.
배울 점
- 콘텐츠 협업은 제품이 이야기의 출발점일 때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협찬 화면보다 "출연진이 이걸 먹다 떠올렸다"는 장면이 훨씬 강했습니다.
- 방송 연계 제품은 속도가 전부입니다. 촬영과 방송 사이의 시차를 제품 개발 기간으로 쓰면, 방송 직후에 매장에 깔 수 있습니다.
- 작은 한정 물량(500세트)과 큰 숫자 발표(50만 개)를 함께 쓰면, 두 번의 기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내 브랜드라면?
- 우리 제품을 쓰다가 "새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장면을 만들 수 있는 콘텐츠·크리에이터는 누구일까요?
- 화제가 생겼을 때 2주 안에 매장(또는 온라인)에 낼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 둘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출처
- biz.heraldcorp.com/article/10867391
- finomy.com/news/…
- ftoday.co.kr/news/…
- segye.com/newsView/20260910501131
- wikitree.co.kr/articles/1158608
- segye.com/newsView/20260708519315
- munhwa.com/article/…
- thepublic.kr/news/…
- lawissue.co.kr/view.php
- isplus.com/article/view/isp202608110107
- isplus.com/article/view/isp202609130132
- inews24.com/view/…
- wikitree.co.kr/articles/1166947
- biz.heraldcorp.com/article/10898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