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지다
대박 나다
한 줄 정의
광고·콘텐츠·상품의 반응이 예상보다 훨씬 크게 나오는 것입니다. "이번 영상 터졌다", "매출 터졌다", "대박 났다"처럼 씁니다.
언제 쓰나
사전 뜻
- 우리말샘의 '터지다'에는 "어떤 일이나 기운이 극에 달할 정도로 강하게 일어나다", "박수, 웃음, 울음, 소리 따위가 갑자기 한꺼번에 나다" 같은 풀이가 있습니다. 다만 '인기를 크게 얻다'를 직접 풀이한 항목은 없어서, 업계의 "터졌다"는 이런 뜻이 넓어진 쓰임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 표준국어대사전의 '대박(大박)'은 "어떤 일이 크게 이루어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 영어에서 가장 가까운 말은 hit입니다. 메리엄웹스터 영어사전은 hit의 뜻으로 "a great success"(예: The show was a big hit.)를 들고, 인터넷에서는 웹사이트 접속 한 번, 검색에서 일치한 결과 하나를 hit라고 부른다고 설명합니다.
마케팅에서 쓰는 뜻 (업계 관행)
- 콘텐츠: 조회수·공유·댓글이 평소보다 한꺼번에 몰릴 때 ("릴스 하나 터졌다")
- 광고: 특정 소재의 클릭률·전환이 눈에 띄게 높게 나올 때 ("이 소재 터졌다")
- 매출: 프로모션·방송 뒤 주문이 몰릴 때 ("라방에서 매출 터졌다")
- 반대로 "서버 터졌다", "문의 터졌다"처럼 감당 못 할 만큼 몰렸다는 부정적인 뜻도 같은 말로 씁니다. 앞뒤 맥락으로 구분합니다.
- 몇 배가 넘어야 "터졌다"고 하는지 정해진 기준은 없습니다 (확인된 자료 없음).
쉽게 풀어 말할 때
"평소에 조회수 1천 나오던 계정 영상이 갑자기 10만이 나왔다, 이럴 때 '터졌다'고 해요. 막혀 있던 게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느낌이죠. 우리말로는 '반응이 크게 왔다', '크게 성공했다'라고 하면 돼요."
업계 말로 말할 때
- "어제 올린 숏폼이 터져서 하루 만에 팔로워가 2천 명 늘었어요. 비슷한 포맷으로 3개 더 만들겠습니다."
- "B 소재가 터졌습니다. CTR이 A 소재의 두 배 넘게 나와서 예산 몰아주겠습니다."
- (메신저) "라방 시작 10분 만에 주문 터졌어요!! 재고 확인 부탁드립니다 ㅠㅠ"
실무 팁
- "터졌다"는 숫자로 함께 말합니다. "평소 대비 조회수 8배"처럼 기준과 비교해 말해야 보고가 됩니다. 업계 공통 기준은 없으므로 우리 계정의 평균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 터진 이유를 바로 기록합니다. 후킹 문구, 길이, 올린 시간, 음원 등 무엇이 달랐는지 적어 두면 다음 콘텐츠에 다시 쓸 수 있습니다 (훅 항목).
- 터졌을 때를 미리 준비합니다. 재고, 상담 인력, 서버, 광고 예산 증액 절차를 정해 두지 않으면 "주문 터짐"이 "서버 터짐"으로 바뀝니다.
헷갈리기 쉬운 말
확인 퀴즈
마케터가 "이번 프로모션 문의가 터져서 CS팀이 난리예요"라고 했습니다. 알맞은 해석은?
정답과 풀이 보기
정답: 2번. 여기서 "터졌다"는 한꺼번에 많이 몰렸다는 뜻입니다. 1번은 "시스템이 터졌다"로 쓸 때의 뜻이라 맥락이 다르고, 3번은 반대 상황이며, 4번은 문의 내용에 대한 말이라 "터졌다"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