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
예산 태우다
한 줄 정의
광고를 집행하면서 잡아 둔 예산이 쓰여 줄어드는 것입니다. "예산 소진", "일예산 다 소진됐다"처럼 쓰고, 말로는 "예산 태운다", "돈 태운다"고도 합니다.
언제 쓰나
사전 뜻
- 표준국어대사전의 '소진(消盡)'은 "점점 줄어들어 다 없어짐. 또는 다 써서 없앰"입니다.
- 영어에서는 같은 뜻으로 burn을 씁니다. 메리엄웹스터 영어사전은 burn rate를 "the rate at which someone or something (such as a corporation) uses up available funds"(쓸 수 있는 자금을 써 버리는 속도)로 풀이합니다. "예산을 태운다"는 말은 이 영어 표현과 같은 그림입니다.
광고에서 쓰는 뜻
- 카카오모먼트 공식 가이드는 비용 목표를 너무 낮게 잡으면 "예산 소진 속도 또는 광고 게재 속도가 현저하게 느릴 수 있습니다", 충전한 유상캐시가 "모두 소진될 때" 광고가 자동으로 중단된다고 안내합니다.
- 구글 Ads 고객센터는 캠페인이 하루에 평균 일일 예산의 최대 2배까지 지출할 수 있고, 월말에는 평균 일일 예산의 30.4배 이하로 지출하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구글에서는 "오늘 일예산보다 많이 소진됐다"가 정상일 수 있습니다.
두 가지 말맛 (업계 관행)
- 소진: 중립적인 말. "예산 80% 소진", "소진율"처럼 보고서에 씁니다.
- 태운다: 구어. 성과 없이 돈만 나갈 때 "돈만 태웠다"처럼 아쉬움을 담기도 하고, 반대로 "남은 예산 이번 주에 다 태우자"처럼 예산을 빨리 쓰자는 뜻으로도 씁니다.
예시 계산 (가상 숫자): 한 달 예산 600만 원 캠페인이 10일 동안 240만 원을 썼다면 소진율은 240 ÷ 600 × 100 = **40%**입니다. 30일 중 10일이 지난 시점의 '고르게 쓴다면' 기준은 10 ÷ 30 × 100 ≈ 33%이므로, 계획보다 조금 빠르게 소진되는 중입니다.
쉽게 풀어 말할 때
"광고비는 광고를 켜 두면 계속 빠져나가요. 그렇게 돈이 줄어드는 걸 '소진된다'고 하고, 장작 태우듯 돈이 나간다고 '예산 태운다'고도 해요. 우리말로는 '광고비가 쓰였다', '예산을 다 썼다'라고 하면 돼요."
업계 말로 말할 때
- "오후 2시에 일예산 다 소진돼서 저녁 피크 때 광고가 꺼졌어요. 일예산 올리거나 시간대 나눠야 할 것 같습니다."
- "이번 달 소진율 40%예요. 일정 대비 조금 빨라서 다음 주는 입찰가 낮추겠습니다."
- (메신저) "남은 예산 연말 전에 다 태워야 해서, 리타기팅 쪽 증액 검토 부탁드려요!"
실무 팁
- 소진율은 기간 경과율과 함께 봅니다. 위 예시처럼 "40% 썼다"만으로는 빠른지 느린지 모릅니다. 지난 날짜 비율과 나란히 놓아야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루 안의 속도 조절은 예산 소진 속도 항목을 봅니다.
- '다 태우는 것'이 목표가 되지 않게 합니다. 남은 예산을 연말에 몰아 쓰면 효율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성과 지표(ROAS·CPA 등)를 같이 보고 증액 여부를 정합니다.
- 선불 충전 매체는 잔액 소진을 미리 챙깁니다. 카카오모먼트처럼 충전 캐시가 다 쓰이면 광고가 자동으로 멈추는 매체는, 주말·연휴 전에 잔액을 확인합니다.
헷갈리기 쉬운 말
확인 퀴즈
구글 Ads 캠페인의 평균 일일 예산이 4만 원입니다. 어느 날 하루 지출이 7만 원이었다면 맞는 설명은?
정답과 풀이 보기
정답: 2번. 구글 Ads는 하루에 평균 일일 예산의 최대 2배(4만 × 2 = 8만 원)까지 쓸 수 있고, 7만 원은 그 안입니다. 월 지출은 30.4배(4만 × 30.4 = 121만 6천 원) 이하로 맞춰지므로 3번은 틀렸고, 1번·4번은 2배 규칙을 모른 오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