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1970~80년대 하늘색 병과 두꺼비 라벨을 요즘 감각으로 다시 그려 2019년 4월 25일 내놓은 소주 '진로'가 72일 만에 약 1,104만 병(7월 6일 기준), 7개월 만에 1억 병(11월 26일 기준)을 넘겼고(하이트진로 발표), 두꺼비는 팝업 주점·굿즈 문방구 '두껍상회'로 이어지는 캐릭터 사업이 됐습니다.
왜 그때 핫했나
'뉴트로'가 소비 키워드였습니다.
회사가 '젊은 술' 신제품을 연달아 내던 해였습니다.
소주는 더 가볍게 마시는 쪽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두꺼비는 이미 아는 얼굴이었습니다.
뜨기까지의 과정
2019년 4월 18일하이트진로, 뉴트로 소주 '진로' 출시 발표.
2019년 4월 25일첫 출고, 유흥·가정 채널 전국 판매 시작
2019년 7월 6일누적 약 1,104만 병, 출시 72일 만에 1,000만 병 돌파.
2019년 10월수요가 공급을 넘어 품귀, 생산라인 확대로 공급 안정
2019년 11월 26일누적 335만 상자, 1억53만 병(360ml 기준)
왜 터졌나
옛것을 복원하지 않고 다시 그렸습니다.
세대별로 다르게 읽혔습니다.
술 맛과 값의 문턱은 낮췄습니다.
눈에 띄는 병.
마케팅 전략
두꺼비를 캐릭터로 세웠습니다.
팝업 주점으로 '그 시절'을 체험하게 했습니다.
굿즈를 파는 문방구를 따로 열었습니다.
팝업을 전국 순회 상품으로 만들었습니다.
숫자로 보기
참이슬후레쉬와 같음출고가
약 1,104만 병첫 1,000만 병
출시 13개월누적 3억 병
기획 포인트
복원이 아니라 재해석.
값은 대표 제품과 같게.
병 모양 하나로 진열대에서 구별.
캐릭터를 술 밖으로 꺼냈습니다.
리스크와 다음 수
품귀가 실제로 있었습니다.
판매는 계속 커졌습니다.
분석'뉴트로'는 유행 단어라 수명이 있습니다.
분석같은 회사 참이슬을 잠식할 위험이 있었습니다.
배울 점
오래된 브랜드 자산은 그대로 되살리기보다 지금의 기준(도수, 표기, 따는 방식)에 맞게 편집할 때 새 고객에게 닿습니다.
복고 제품이라도 값과 맛의 문턱은 지금 기준에 맞추면, 한 번 사 보는 호기심이 반복 구매로 이어집니다.
첫 유행을 탄 뒤에는 유행이 끝나도 남을 이유(진로의 경우 저도수·제로슈거)를 차례로 더해야 판매가 이어집니다.
내 브랜드라면?
우리 브랜드에 지금은 잊혔지만 고객이 기억하는 자산(옛 로고, 포장, 캐릭터, 말투)이 있나요?
우리 제품을 사지 않는 순간에도 고객이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접점(굿즈, 팝업, 콘텐츠)을 하나 만든다면 무엇일까요?
하이트진로가 1970~80년대 하늘색 병과 두꺼비 라벨을 요즘 감각으로 다시 그려 2019년 4월 25일 내놓은 소주 '진로'가 72일 만에 약 1,104만 병(7월 6일 기준), 7개월 만에 1억 병(11월 26일 기준)을 넘겼고(하이트진로 발표), 두꺼비는 팝업 주점·굿즈 문방구 '두껍상회'로 이어지는 캐릭터 사업이 됐습니다.
왜 그때 핫했나
'뉴트로'가 소비 키워드였습니다. 아주경제는 뉴트로를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으로 소개하며, 진로가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20대에게는 복고 감성의 재미를 주려는 제품이라고 전했습니다(2019년 6월 18일). 회사도 출시 발표에서 레트로 흐름에 끌리는 20대를 겨냥한다고 밝혔습니다(데일리안, 4월 18일).
회사가 '젊은 술' 신제품을 연달아 내던 해였습니다. 하이트진로는 2019년 3월 21일9년 만의 맥주 신제품 '테라'를, 4월 25일 '진로'를 출시했습니다(아주경제). 아주경제는 맥주 사업을 "부진했던" 부문으로 표현했습니다.
소주는 더 가볍게 마시는 쪽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진로는 16.9도로 나왔고, 같은 회사 대표 소주 참이슬후레쉬(17도)보다 0.1도 낮았습니다. 대신증권 연구원은 저도주 추세에 맞는 제품이라고 평가했습니다(아주경제).
두꺼비는 이미 아는 얼굴이었습니다. 진로의 상징은 초창기 원숭이에서 1955년 두꺼비로 바뀌었고, 2014년 무렵 이슬을 지고 가는 달팽이로 교체되면서 두꺼비가 뒤로 물러나 있었다고 마케팅 칼럼은 정리합니다(위픽레터).
뜨기까지의 과정
2019년 4월 18일하이트진로, 뉴트로 소주 '진로' 출시 발표. 360ml 병, 16.9도, 하늘색 투명 병, 1970~80년대 파란 라벨 재해석출처: 데일리안
2019년 4월 25일첫 출고, 유흥·가정 채널 전국 판매 시작출처: 데일리안, 아주경제
2019년 5월 17일 ~ 6월 30일1980년대 주점을 재현한 팝업 주점 '두꺼비집'을 강남·홍대 두 곳에서 운영출처: 아주경제
2019년 7월 6일누적 약 1,104만 병, 출시 72일 만에 1,000만 병 돌파. 연간 목표를 2개월여 만에 넘김출처: 더팩트, 뉴스토마토
2019년 10월수요가 공급을 넘어 품귀, 생산라인 확대로 공급 안정출처: KPI뉴스
2019년 11월 26일누적 335만 상자, 1억53만 병(360ml 기준)출처: KPI뉴스
2020년 5월출시 13개월 만에 누적 3억 병출처: 전자신문, 더팩트
2020년 6월출시 1주년, 일본·미국·중국 등 7개국 수출 시작. 초도 물량 130만 병출처: 파이낸셜뉴스, 더팩트
2020년 8월 17일 ~ 10월 25일서울 성수동에 주류 캐릭터 문방구 팝업 '두껍상회' 운영(70일)출처: 더팩트, 아이뉴스24
2021년 1월 ~두껍상회를 부산·대구로 넓히며 전국 순회 시작출처: 아이뉴스24
2021년 4월출시 2주년, 누적 6억5,000만 병출처: 아이뉴스24
왜 터졌나
옛것을 복원하지 않고 다시 그렸습니다. 라벨은 소비자·전문가 조사를 거쳐 1970~80년대 파란 라벨을 바탕으로 하되, 한자 '眞露'에 한글 표기를 더하고 뚜껑은 돌려 따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데일리안). 두꺼비도 1955년 원형 그대로가 아니라 통통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새로 그렸다고 칼럼은 분석합니다(위픽레터). 회사도 "복고에 집중하기보다 현대적 재해석"을 강조했습니다(더팩트, 오성택 상무).
세대별로 다르게 읽혔습니다. 30~40대에게는 향수, 20대에게는 새로운 제품으로 받아들여졌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더팩트, 뉴스토마토).
술 맛과 값의 문턱은 낮췄습니다. 도수는 16.9도로 낮췄고, 출고가는 참이슬후레쉬와 같게 맞췄습니다(아주경제). 소비자가 '레트로라서 비싸다'고 느낄 이유가 없었던 셈입니다.
눈에 띄는 병. 초록 병이 대부분인 소주 진열대에서 하늘색 투명 병은 그 자체로 구별됐습니다. (분석)
품귀가 화제를 키웠습니다. 출시 첫 주 대비 6월 판매는 약 4배, 7월은 8배 이상으로 늘었고(더팩트), 10월에는 품귀가 생겨 생산라인을 늘렸습니다(KPI뉴스).
마케팅 전략
두꺼비를 캐릭터로 세웠습니다. 회사는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통합 광고 캠페인과 여러 브랜드 협업으로 인지도를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KPI뉴스). 2024년에는 소주업계 최초로 두꺼비 캐릭터 마케팅을 했다고 밝혔습니다(파이낸셜뉴스).
팝업 주점으로 '그 시절'을 체험하게 했습니다. 출시 한 달 만에 1980년대 주점을 재현한 '두꺼비집'을 강남·홍대에서 45일간 열었고, 1만2,631명이 다녀갔습니다(뉴스토마토).
굿즈를 파는 문방구를 따로 열었습니다.2020년 8월 성수동 '두껍상회'에서 두꺼비 피규어, 두꺼비 슬리퍼, 참이슬 백팩, 테라 박스 모양 병따개, 필라이트 코끼리 인형 등을 팔았습니다. 주말 한정 럭키박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200명에게 요일별 두꺼비 배지를 주는 수집 이벤트도 붙였습니다(더팩트, 2020년 8월 29일).
팝업을 전국 순회 상품으로 만들었습니다. 성수 이후 부산(1월 18일~2월 28일, 굿즈 90여 종)·대구를 거쳐 2021년 9월 창원(굿즈 120여 종)까지 9개 도시로 넓혔습니다(아이뉴스24). 창원점에는 지역 야구단 NC 다이노스 한정판 두꺼비 피규어를 전시했습니다.
국내 1년 뒤 해외로. 출시 1주년에 교민이 자주 찾는 한식당을 중심으로 7개국 수출을 시작했습니다(더팩트, 2020년 6월 19일).
숫자로 보기
항목
숫자
기준일
출처
도수·용량 (출시 당시)
16.9도, 360ml 병 단일
2019-04-18 발표
하이트진로 발표 (데일리안)
출고가
참이슬후레쉬와 같음 (금액은 기사에 없음)
2019-06-18 보도
아주경제
첫 1,000만 병
약 1,104만 병(출시 72일)
2019-07-06
하이트진로 발표 (더팩트·뉴스토마토)
판매 증가
출시 첫 주 대비 6월 약 4배, 7월 8배 이상
2019-07-12 보도
하이트진로 발표 (더팩트)
팝업 주점 '두꺼비집' 방문객
45일간 1만2,631명, 해당 업소 매출 평소 대비 평균 25% 증가
2019-07-12 보도
하이트진로 발표 (뉴스토마토)
누적 1억 병
335만 상자, 1억53만 병(출시 7개월)
2019-11-26
하이트진로 발표 (KPI뉴스)
판매 속도
초당 5.4병, 월평균 약 1,436만 병
2019-11-26
하이트진로 발표 (KPI뉴스)
누적 3억 병
출시 13개월
2020년 5월
전자신문
첫 수출
7개국, 초도 130만 병
2020년 6월
파이낸셜뉴스·더팩트
두껍상회 성수 방문객
70일간 누적 1만 명
2020-08-17 ~ 10-25
아이뉴스24 (2021-01-19 보도)
2020년 판매 증가율
2019년 대비 200% 증가 (가정용 360%, 유흥용 143%)
2021-04-21 보도
하이트진로 발표 (아이뉴스24)
누적 판매
6억5,000만 병
2021년 4월
하이트진로 발표 (아이뉴스24)
누적 판매
약 14억 병
2022년 12월 중순
딜사이트
누적 판매
19억 병 이상 (출시 5년)
2024-04-24 발표
하이트진로 발표 (파이낸셜뉴스)
누적 판매
약 25억 병(360ml 병 기준)
2025년 말까지
한경비즈니스 (2026-02-12 보도)
하이트진로 국내 소주 점유율
60% 이상 (추정)
2023-01-04 보도
딜사이트 매체 추산
출시 당시 마케팅비
확인된 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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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로 단독 해외 판매량
확인된 자료 없음
-
-
두껍상회 전체 누적 방문객
확인된 자료 없음
-
-
진로 단일 브랜드 국내 점유율
확인된 자료 없음
-
-
기획 포인트
복원이 아니라 재해석. 옛 라벨의 색과 크기는 살리고, 한글 표기·트위스트 캡·낮은 도수로 지금 마시기 편하게 바꿨습니다.
다르게 했다면: 옛 진로(25도 안팎)를 그대로 되살렸다면 30~40대의 추억 상품에 그치고, 20대가 일상적으로 마시는 술은 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값은 대표 제품과 같게. 출고가를 참이슬후레쉬와 맞춰 '신기한데 비싸지 않은' 선택지가 됐습니다.
다르게 했다면: 프리미엄 값을 붙였다면 화제는 됐어도 술자리에서 반복 주문되는 제품이 되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병 모양 하나로 진열대에서 구별. 하늘색 투명 병은 식당 테이블에서도 '진로를 시켰다'는 것이 보이는 장치였습니다. (분석)
다르게 했다면: 초록 병에 라벨만 바꿨다면 사진 한 장으로 알아보기 어려워 SNS 화제성이 줄었을 것입니다.
캐릭터를 술 밖으로 꺼냈습니다. 두꺼비를 광고 모델에서 팝업 주점, 굿즈 문방구, 지역 한정 피규어로 넓혔습니다.
다르게 했다면: 라벨 그림으로만 두었다면 술을 마시지 않는 자리에서는 브랜드를 만날 접점이 없었을 것입니다.
국내에서 증명한 뒤 수출.1년간 국내 판매로 검증하고 교민 상권부터 해외에 들였습니다.
다르게 했다면: 출시와 동시에 해외에 냈다면 품귀가 났던 2019년 공급 사정에서 국내외 모두 물량이 부족했을 수 있습니다.
리스크와 다음 수
확인된 사실
품귀가 실제로 있었습니다.2019년 10월 수요가 공급을 넘어 품귀가 생겼고, 회사는 생산라인을 늘려 공급을 안정시켰다고 밝혔습니다(KPI뉴스).
판매는 계속 커졌습니다. 누적 판매는 2021년 4월6억5,000만 병, 2024년 4월19억 병 이상, 2025년 말까지 약 25억 병으로 늘었습니다(아이뉴스24, 파이낸셜뉴스, 한경비즈니스). 2020년 판매는 2019년보다 200% 늘었다고 회사는 밝혔고, 특히 가정용이 360% 늘었습니다(아이뉴스24).
도수는 계속 내려갔습니다. 16.9도(2019년) → 16.5도(2021년 3월) → 16도(2023년 1월 제로슈거 리뉴얼) → 15.7도(2026년 2월)로 낮아졌습니다(한경비즈니스). 젊은 층은 부드럽다고 반기지만 기성세대는 시켜야 할 병 수가 늘어난다는 불만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쟁사의 '새로'에 대응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가 2022년 9월 낸 제로슈거 소주 '처음처럼 새로'가 그해 말까지 약 3,500만 병 팔리자(파이낸셜뉴스, 2023년 1월 10일), 하이트진로는 2023년 1월 9일부터 진로를 무설탕·16도로 바꿔 생산했습니다. 딜사이트는 롯데칠성이 구미호 캐릭터 '새로구미'로, 하이트진로가 두꺼비로 맞서는 캐릭터 경쟁 구도라고 전했습니다(2023년 1월 4일). 2024년 회사는 진로가 제로슈거 소주 부문 판매 1위라고 밝혔습니다(파이낸셜뉴스, 집계 기준은 기사에 없음).
두껍상회는 전국 매장이 됐습니다.2022년 말 기준 전국 13개 매장으로 늘었습니다(딜사이트). 2024년 '진로골드' 팝업(성수·부산 서면, 30일간)에는 황금 두꺼비 캐릭터를 앞세워 누적 15만 명이 방문했다고 회사는 발표했습니다(세계일보).
해외에서는 '진로'가 글로벌 브랜드 이름이 됐습니다.2020년 6월7개국 수출로 시작했고(파이낸셜뉴스), 하이트진로는 2024년 7월 '진로의 대중화'를 글로벌 비전으로 내걸었습니다. 진로 브랜드는 영국 주류 전문지 드링크인터내셔널 집계에서 25년 연속 세계 증류주 판매 1위(지난해 약 9,450만 상자, 9리터 기준)로 꼽혔고, 회사는 약 91개국에 소주를 수출합니다(세무신문, 2026년 6월 9일). 이 수치는 참이슬 등을 포함한 하이트진로 소주 전체 기준이며, 진로이즈백 단독 해외 판매량은 확인된 자료가 없습니다.
분석분석 (마카이브 의견)
'뉴트로'는 유행 단어라 수명이 있습니다. 진로의 2019년 성공은 복고 열풍에 기댄 면이 큰데, 열풍이 식은 뒤에도 남을 이유가 필요했습니다. 제로슈거·저도수 개편이 그 역할을 이어받은 것으로 읽힙니다.
같은 회사 참이슬을 잠식할 위험이 있었습니다. 출고가와 도수가 참이슬후레쉬와 거의 같아, 새 고객을 데려오는지 자기 고객을 옮기는지가 관건이었습니다. 회사는 참이슬과 함께 시장을 이끌겠다고만 밝혔고, 잠식 여부를 보여 주는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캐릭터는 브랜드를 넘어 회사 자산이 됐습니다. 두껍상회에서 참이슬 백팩·테라 병따개·필라이트 인형을 함께 판 것은, 두꺼비가 진로 한 제품이 아니라 하이트진로 전체의 얼굴 역할을 하게 됐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도수 인하는 양날의 칼입니다. 가볍게 마시려는 층에는 맞지만 기존 애주가에게는 '물 탄 술'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분석브랜드가 택할 수 있었던 다음 단계 (분석)
공급부터 맞춥니다.2019년 여름 판매가 8배로 뛴 시점에 생산을 먼저 늘렸다면 10월 품귀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다만 품귀가 화제를 키운 면도 있어, 한정 물량과 기본 물량을 나눠 관리하는 쪽이 현실적입니다.
두꺼비를 제품 라벨에서 독립된 IP로 키웁니다. 실제로 굿즈·팝업으로 이어졌지만, 당시 시점에서는 캐릭터 이야기(성격, 말투)를 만들어 콘텐츠로 꾸준히 내는 것이 다음 수였습니다.
뉴트로 이후의 이유를 미리 준비합니다. 낮은 도수·무설탕처럼 맛과 건강 쪽 장점을 먼저 쌓아, 복고 유행이 지나도 계속 고를 이유를 만듭니다.
해외에서는 '한국의 옛것'을 그대로 팝니다. 교민 상권에서 시작하되 현지인에게는 하늘색 병·두꺼비를 '한국 술의 원조'라는 이야기로 소개할 수 있습니다.
배울 점
오래된 브랜드 자산은 그대로 되살리기보다 지금의 기준(도수, 표기, 따는 방식)에 맞게 편집할 때 새 고객에게 닿습니다.
복고 제품이라도 값과 맛의 문턱은 지금 기준에 맞추면, 한 번 사 보는 호기심이 반복 구매로 이어집니다.
캐릭터는 포장에만 두지 말고 주점·문방구·지역 한정 굿즈처럼 직접 만지고 가져갈 수 있는 경험으로 넓히면, 제품을 사지 않는 자리에서도 브랜드를 만나게 됩니다.
첫 유행을 탄 뒤에는 유행이 끝나도 남을 이유(진로의 경우 저도수·제로슈거)를 차례로 더해야 판매가 이어집니다.
내 브랜드라면?
우리 브랜드에 지금은 잊혔지만 고객이 기억하는 자산(옛 로고, 포장, 캐릭터, 말투)이 있나요? 그중 그대로 둘 것과 지금 기준으로 바꿀 것을 나눈다면 무엇인가요?
우리 제품을 사지 않는 순간에도 고객이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접점(굿즈, 팝업, 콘텐츠)을 하나 만든다면 무엇일까요?